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만에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일(현지시간) 공급관리자협회(ISM)는 8월 제조업지수가 전월의 50에서 49.9로 소폭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월가 전망치인 50도 소폭 하회한 수준입니다. 이로써 ISM 지수는 지난 5월 이래 처음으로 50을 하회했습니다. 이 지수는 50을 넘어서면경기 확장을,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합니다. 주택가격 하락과 고유가로 소비 수요가 줄어들면서 제조업 경기도 위축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수출 호조가 경기 하강을 방어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