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인조 여성그룹 원더걸스가 최근 영국 미디어그룹인 버진미디어의 웹사이트를 통해 '가장 주목할 세계 여성그룹' 8팀에 선정됐다.

버진미디어는 "일본에 J-POP이 있다면 한국에는 K-POP이 있고, 다섯 숙녀들은 이 장르의 선두주자"라며 "중국 진출과 최근의 미국 공연 등이 국제적인 약진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설명했다. 또 "추구하는 장르는 10대 여성 시장을 공략하는 캔디팝 스타일의 음악"이라며 최근 히트곡인 '소 핫(So Hot)'을 들어볼 것을 추천했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일 "유튜브 등을 통해 원더걸스가 집중적으로 홍보됐고 미국 내 공연을 통해 업계 관계자들에게 호평을 받은 것이 큰 힘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8팀에는 미국의 치타 걸스(Cheetah Girls), 걸리셔스 (Girlicious), 데니티 케인(Danity Kane), 영국의 더 새터데이즈(The Saturdays), 레드 블러디드 위민(Red Blooded Women), 호주의 베로니카스(The Veronicas), 독일의 노 엔젤스(No Angels)가 선정됐으며 아시아 여성 그룹으로는 원더걸스가 유일하다.

한편, 최근 원더걸스 멤버 전원이 짧은 단발머리와 복고 패션으로 촬영 중인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네티즌들은 후속곡 발표를 앞두고 뮤직비디오 컨셉이 아니겠느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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