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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디아 자동차 시장도 찬바람…中 7월판매 6.8% 증가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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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과 유럽에 이어 중국과 인도(친디아)의 자동차 시장에도 찬바람이 불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일 고유가와 물가 상승의 영향으로 중국과 인도의 자동차 판매가 둔화되면서 자동차업계가 고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세계 2위인 중국 자동차 시장에서 지난 7월 판매는 전년 동기대비 6.8% 증가하는 데 그쳐 2년 만에 성장세가 가장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시장 규모 세계 11위인 인도에서는 3년 만에 처음으로 자동차 판매가 줄어들었다.

    중국과 인도의 이런 자동차 판매 둔화는 업계에 큰 타격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업계는 신용위기로 경기침체에 빠진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의 판매 감소를 브릭스(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를 비롯한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확대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이젠 신흥국의 엔진도 식어가고 있는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 전망치를 지난해보다 0.3% 줄어든 5810만대로 하향 조정했다. 연초에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에서 판매 호조로 3.5%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던 것에서 크게 후퇴한 수치다.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자원 부국인 러시아와 브라질 그리고 중동 국가 등에서 판매는 증가하고 있지만 역부족이라는 평가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중국 자동차 시장은 러시아 시장의 거의 3배에 달한다"며 "중국에서 자동차 판매 1% 증가는 러시아에서의 3% 증가와 맞먹는 효과"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의 마쓰다는 중국 판매 목표를 절반으로 낮췄다.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도 브릭스 국가에서 자동차업체 간 경쟁이 심화돼 이미 수익성이 떨어지기 시작했다고 분석했다.

    자동차업체들로선 신흥국 판매 포트폴리오에 변화를 줘야 하며,저가 자동차 중심의 판매 전략을 바꿔야 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국 시장 1,2위를 달리고 있는 미국의 GM과 독일의 폭스바겐은 중국 중심의 브릭스 포트폴리오를 최근 러시아 시장에도 무게 중심을 두는 쪽으로 바꾸기 시작했고,일본 도요타는 인도와 브라질 시장 공략에도 주력키로 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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