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정보통신 업체이자 100% 수출기업인 기륭전자(대표 배영훈)가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수혜를 입고 있다.

2일 기륭전자는 환율 급등으로 올 상반기에만 15억원 가량의 환차익을 올렸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에 따라 하반기에도 영업활동에 집중, 매출 증대에 따른 환차익 극대화에도 주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기륭전자 관계자는 "경영환경의 변화로 올 2분기 실적이 흑자로 돌아선데 이어 원/다러 환율상승으로 상반기 순이익 증가는 물론 하반기 기대치도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최근 美 시리우스측으로부터 상반기 수출물량 이상의 주문계획서를 접수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