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선물] 알차고 부담없는 생활용품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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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불황과 고물가로 올 추석에는 실속있는 생활용품세트가 더욱 각광받고 있다. LG생활건강·애경·피죤 등 주요 생활용품업체들은 1만원대부터 10만원대 이상까지 가격대별로 다양하고 풍성한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취향과 가격대별로 다양한 세트를 기획했다. '명가명품 4호'(6만원)는 리엔 한방샴푸·세이프 발아현미 주방세제 같은 프리미엄 제품부터 치약·비누 같은 실용성 위주의 제품까지 풍성하다. 한방샴푸와 와인 주방세제로 구성한 '명가명품 3호'(3만2900원)는 고급스러운 구성을 선호하거나 특별한 선물을 원하는 고객을 겨냥해 기획한 제품.리엔 한방샴푸·죽염치약·약꽃비누 등 웰빙제품과 레드와인 주방세제 세이프 보르도·화이트와인 주방세제 세이프 샤도네 등이 들어 있다. 세이프 주방세제·카놀라유·참치캔 등 생활용품과 식품을 접목해 한정판으로 선보인 '명가명품 스페셜기프트 세트'(4만원 선)도 LG생활건강의 추천품목.선물세트 구성을 위해 사전 모니터링을 한 결과 형제와 자매 간 선물로 추천된 제품들이다. 이번 추석용으로 참치캔을 추가해 기업체 특판용 한정판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애경의 생활용품세트 가운데 이종 제품을 결합한 '크로스오버 스타일의 세트'가 눈길을 끈다. 생활용품세트에 최초로 칠레산 와인을 추가해 소비자 만족도를 높인 것.'와인 바디케어'(5만9800원 선)는 와인 추출물이 함유된 마리끌레르 보르도 와인 바디 제품과 칠레 내수시장 판매 1위 제품인 가또네그로 와인으로 구성했다. '내추럴T세트'(4만400원 선)는 카모마일,루이보스,보성 유기농 녹차 등 천연 추출물이 함유된 바디클렌저와 2080치약을 담아 고급스러움을 부각시킨 생활용품세트다. 이 밖에 케라시스 두피케어 밸런싱 샴푸·린스,2080 후레쉬업 치약,샤워메이트 그린티 비누 등으로 구성한 애경종합특1호(2만1500원 선)와 구스타프 클림트의 작품을 패키지에 활용한 케라시스 샴푸명화세트(6만6400원 선)도 내놨다.
피죤은 흔히 볼 수 있는 퍼스널 케어용품 세트(비누·치약·샴푸 등)가 아닌 실속형의 하우스 홀드케어 제품(세제·섬유유연제·표백제 등)으로 기획한 '깨끗한 마음을 담은 선물' 5종을 내놨다. 액츠·울터치·피죤 등 세탁용품으로 구성된 '피죤 선물세트 후레쉬'(2만8000원),세균 닦는 무균무때 6종으로 구성된 클리닝세트 '피죤 선물세트 클린'(2만8000원),천연한방성분 주방세제 퓨어 본초강목과 퓨어 베이킹소다 등이 들어간 '피죤 선물세트 내추럴'(1만5800원) 등이 있다.
씨제이 라이온(CJ LION)도 인조이 유어 라이스데이·덴트랄라 아미노 등 해당업체 대표 제품들로 구성한 25가지 한가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가격은 6000원대에서 8만원대까지로 다양하다. 이 중 '라이온특호'(21종·8만원)와 실속을 강조한 '라이온5호'(12종·2만9000원) 등이 이 회사의 추천 상품.
내추럴 스킨케어 전문 브랜드 '아비노'는 올해 처음으로 실속형 추석선물세트(2만8900원)를 4000세트 한정판으로 이마트에서 출시했다. 온 가족이나 싱글 여성용 선물로 오일·로션·풋크림·여행용 샘플 등 8종을 한세트로 구성했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