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위기설은 ‘설’일 뿐 - 부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부국증권은 2일 9월위기설은 말 그대로 ‘설’에 불과하다고 판단했다.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은 물론 청와대까지 진화에 나설 정도로 9월위기설의 심각성은 인정하지만, 그만큼 이에 대한 대비 또한 마련 중인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9월 중 추정되는 만기도래 채권규모는 ‘9월 위기설’이 처음 나오기 시작했던 지난 5월말 조사 때보다도 이미 상당량 줄어든 상태라는 지적이다.
5월말에는 83억8000만달러 규모였지만, 지난 8월20일 조사치는 67억1000만달러 규모로 감소했다는 것.
임 애널리스트는 “9월중 외국인 보유채권의 절대적인 만기도래규모가 커서 제한적 수준의 충격이 불가피하긴 하지만,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 전반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악성루머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던 원/달러 환율의 경우, 이후 방향성이 꺾이지는 않더라도 기존의 급등세만큼은 곧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
임정현 부국증권 애널리스트는 “한국은행은 물론 청와대까지 진화에 나설 정도로 9월위기설의 심각성은 인정하지만, 그만큼 이에 대한 대비 또한 마련 중인 것으로 봐야 한다”는 시각이다.
9월 중 추정되는 만기도래 채권규모는 ‘9월 위기설’이 처음 나오기 시작했던 지난 5월말 조사 때보다도 이미 상당량 줄어든 상태라는 지적이다.
5월말에는 83억8000만달러 규모였지만, 지난 8월20일 조사치는 67억1000만달러 규모로 감소했다는 것.
임 애널리스트는 “9월중 외국인 보유채권의 절대적인 만기도래규모가 커서 제한적 수준의 충격이 불가피하긴 하지만, 국내 금융 및 외환시장 전반을 뒤흔들 정도는 아니다”는 판단이다.
따라서 악성루머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했던 원/달러 환율의 경우, 이후 방향성이 꺾이지는 않더라도 기존의 급등세만큼은 곧 진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