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2일 코닉시스템과 아태위성산업의 흡수합병 효과는 일단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만원 제시.

이 증권사 김지수 연구원은 "코닉시스템은 1일 위성 단말기 제조업체인 아태위성산업과 1:0.95 비율로 흡수합병키로 결정했다"며 "이번 합병으로 아태위성산업은 우회상장 효과를, 코닉시스템은 기존의 반도체/LCD 장비사업 외에도 위성통신 사업으로의 사업 다각화 효과를 기대하고 진행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흡수합병 효과는 일단 긍정적"이라며 "우선 New entity의 2008년 매출은 1000억원 달성(코닉시스템 806억원, 아태위성산업 271억원)이 무난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 사의 사업영역이 서로 다른 관계로 합병으로 인한 시너지가 가시화되기에는 다소 시간이 소요되겠지만, 아태위성산업의 재무구조와 수익성이 매우 건전해서 합병으로 인한 코닉시스템의 기업가치는 점차 향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2007년 아태위성산업의 실적인 2006년에 비해 저하됐으며 2008년에도 매출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다소 부정적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