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이 30원 이상 급등하면서 1,100원에 이어 1,120원선도 넘어섰습니다. 달러화강세 속에 역외 매수세력이 꾸준히 유입된데다 증시불안과 외국인 매도 등이 환율상승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시10분 현재 환율은 32원 급등한 1,121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2004년 11월11일 1,112.10원을 기록한 이후 3년10개월만에 최고치고, 상승폭 역시 지난 5월8일 23.50원 이후 4개월만에 최대폭입니다. 시중은행 전문가는 외환당국의 이렇다할 행동이 없는 가운데 심리적 마지노선인 1,100원마저 돌파되면서 쏠림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