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국내 폐기물 시멘트로 만든 콘크리트에 대해 중금속 용출량을 조사한 결과 기준치 이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국내산 시멘트 10종과 외국산 10종에 대해 중금속 함유량을 조사한 결과 `6가 크롬'은 국내산이 13.5㎎/㎏, 외국산이 4.1㎎/㎏으로 국내산과 외국산 모두 국내 자율기준(30 ㎎/㎏) 이하로 조사됐습니다. 또 서울시 SH공사가 수거한 콘크리트 조각 10개에 대한 분석에서도 `6가 크롬'은 거의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 시멘트와 콘크리트 조각의 중금속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안 요인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영우기자 yw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