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투자 수익 실현을 위해 보유 중인 포스코 주식 8만2420주를 처분키로 결정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처분 금액은 지난 28일 종가기준으로 380억7000만원이며, 이는 자기자본의 2.68%에 해당한다.

이번 처분 후 대구은행의 포스코 소유주식수는 10만1100주(지분율 0.12%)로 줄어들게 된다.

회사 측은 "포스코 주식 처분에 따른 투자 수익은 현물 가격변동 위험에 대한 헤지를 위해 옵션거래를 했기 때문에 손익효과가 미미하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