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이원군 부사장과 각 본부장 등 임원 9명이 일괄 사표를 제출했다. 이병순 사장은 다음달 1일 정기이사회에서 후임 부사장에 대한 임명 동의를 구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당초 29일 정기이사회 개최를 요청했으나 48시간 전에 소집을 통보해야 한다는 규정에 따라 다음달 1일 오후 4시로 연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정기이사회에서는 부사장 임명동의안과 함께 2008년 경영 수지 전망보고를 다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후임 부사장으로는 이동식 부산방송총국장,남성우 편성본부장,김성묵 전 연수팀장,조대현 시사정보팀장 등이 거론되고 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