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가 28일 7개 종목에 대해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한 가운데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증권건물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전날 STX엔파코, 한미파슨스건축사사무소, 동원엔터프라이즈, 동양생명보험 등 4개사에 대해 유가증권시장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시장본부는 엔에스브이, 이수앱지스, 서울마린 등 3개사에 대해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

동양생명의 상장 승인 소식에 동양메이저는 29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날보다 2.48% 오른 579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동양종금증권은 4.53% 상승하고 있다.

이수앱지스의 상장 예비심사 승인으로 이수화학도 2.50% 오르고 있다. STX엔파코의 최대주주인 STX엔진은 2.24% 강세를 기록중이다.

동원그룹의 지주회사인 동원엔터프라이즈의 예심 통과로 동원F&B, 동원산업도 각각 1.92%, 0.92% 상승하고 있다.

이상헌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보험이 상장할 경우 동양그룹으로 자금이 유입돼 그룹 전체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주회사 전환이 가시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또 이수앱지수의 경우 6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이수화학의 자산가치 증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으며 치료용 항체 의약품 신약개발이 순조롭게 이뤄진다면 이수그룹 전체적으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