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이 1군에 복귀한 날 안타를 때리지는 못했으나 시즌 첫 도루를 성공하고 득점에 힘을 보탰다.

이승엽은 28일 도쿄돔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겸 6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몸에 맞는 볼 1개로 게임을 마쳤다.

베이징올림픽 야구대표팀 주포로 금메달을 목에 건 이승엽은 경기 전날 일본으로 건너갔고 1군에 합류했다.

이승엽은 홈런을 치지 못했으나 '발야구'로 팀 승리에 기여하며 복귀전에서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요미우리는 7-1로 낙승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