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계가 추석 연휴를 보름 정도 앞두고 한가위 마케팅에 들어갔다.

KB카드는 9월 한 달간 전국 모든 백화점 대형마트 슈퍼마켓 인터넷쇼핑몰에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2~3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9월12일에는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만남의광장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KB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고객에게 약과와 음료수를 사은품으로 준다.

다음 달 1일부터는 전국 CGV와 롯데시네마에서 KB카드로 결제하는 고객 중 선착순 20만명에게 1년 영화예매권,포인트리 5만점,콤보세트 등을 주는 'CGV 롯데시네마 100% 당첨 복권 이벤트'도 실시한다.

비씨카드는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과 대형 할인점을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기프트카드와 탑포인트를 선물하는 '추석지원비 이벤트'를 펼친다. 이 이벤트는 9월19일 오전 9시부터 19분간 비씨카드 홈페이지(www.bccard.com)에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1등 9명에게는 50만원권 기프트카드,2등 99명에게는 5만원권 기프트카드 등이 각각 주어진다.

한국씨티은행은 카드 포인트로 추석 선물을 마련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씨티카드 고객은 다음 달 15일까지 씨티폰(1566-1000)이나 씨티은행 홈페이지(www.citibank.co.kr)를 통해 무농약사과 한과세트 등 150여 종의 상품을 포인트로 구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9월 한 달간 5만원 이상 결제하면 2~3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할 수 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