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영화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PIFF)의 개·폐막식장 등으로 사용될 해운대구 센텀시티 내 부산영상센터(두레라움)가 오는 10월1일 첫 삽을 뜬다.

부산시는 최근 영상센터 설계를 확정하고 조달청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을 의뢰했다고 25일 밝혔다. 착공식은 올 영화제 전야제가 열리는 10월1일 '열린 음악회'와 함께 열릴 예정이다.

국제현상 공모를 통해 오스트리아의 쿠프 힘멜브라우사의 작품을 설계로 채택한 영상센터는 3만2137㎡의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9층에 전체 면적 5만4335㎡인 시네마 마운틴·피프힐·더블콘 등 3채의 건물로 이뤄졌다. 영상센터 건립 사업비는 총 1624억원.부산시는 2011년 10월 국제영화제 기간에 준공해 개막식을 치를 계획이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