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듬체조 신수지 24명중 14위 … 22일 곤봉, 리본 경기 기대

2008 베이징올림픽 리듬체조 개인종합 예선 첫날 우리나라의 신수지(17.세종고)가 14위에 올랐다.

21일 베이징공과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리듬체조 예선 첫날 경기는 후프와 줄.

이날 신수지는 이들 종목에서 각각 16.375점과 16.325점을 받아 중간합계 32.700점으로 출전 선수 24명중 14위를 기록하며 첫날 경기를 마쳤다.

신수지는 사샤의 곡 '레인'에 맞춰 후프 연기를 선보였으며, 주특기인 백일루젼으로 마무리 난이도 7.8점, 예술점수 8.35점, 기술점수 8.3점을 받아 16.375점을 기록했다.

이어진 2라운드 줄 연기에서는 난이도 7.9점, 예술점수 8.05점, 기술점수 8.35점으로 총 16.325점이 돼 점수는 낮아졌으나 순위를 두 계단 끌어올려 1라운드 16위에서 14위로 올라섰다.

이날 1위는 러시아 선수 올가 카프라노바가 그리고 2위는 역시 러시아 선수 카나에바가 차지했다.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곤봉, 리본에서는 좀더 나은 성적이 기대되고 있는 신수지는 만약 10위 안에 들면 23일 열리는 결선에 출전하게 된다.

한편, 신수지의 가능성이 돋보인 이날 경기를 지켜본 많은 네티즌들은 신수지 미니홈피를 찾아 격려의 글들을 올려주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