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김쌍수 효과' … 이틀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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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김쌍수 신임 사장의 '최고경영자(CEO) 효과'에 대한 기대로 이틀 연속 올랐다.
21일 한국전력은 0.79% 상승한 3만195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에선 LG전자 부회장을 역임한 김 사장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허남권 신영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민간 전문가가 한국전력의 수장을 맡은 만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조직의 목표도 수익성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한국전력의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본부장은 "정부의 물가 인상 억제 방침으로 한국전력이 전기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지만,장기적으론 적정 전기료를 받아서 그 돈으로 대체에너지 등을 개발하는 게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도 공기업 CEO에 민간기업 출신이 취임한 것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
21일 한국전력은 0.79% 상승한 3만1950원에 장을 마쳤다.
증권업계에선 LG전자 부회장을 역임한 김 사장이 수익성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란 분석을 내놓고 있다.
허남권 신영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민간 전문가가 한국전력의 수장을 맡은 만큼 조직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지고,조직의 목표도 수익성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형주 가운데 가장 저평가된 한국전력의 주가에 중장기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허 본부장은 "정부의 물가 인상 억제 방침으로 한국전력이 전기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지만,장기적으론 적정 전기료를 받아서 그 돈으로 대체에너지 등을 개발하는 게 더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투자자들도 공기업 CEO에 민간기업 출신이 취임한 것을 호재로 받아들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장경영 기자 longr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