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동향 살펴보는 취업매거진 시간입니다. 한창호 기자 나왔습니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건국 60주년 기념행사 경축사에서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을 밝혔죠? 사실 요즘 고용창출 문제로 청와대나 정부 여당 할것 없이 고민인데요. 그래서 이명박 정부가 내놓은 것이 녹색 성장입니다. 과거 김대중 정부에서는 IT, 참여 정부에서는 바이오산업을 키웠는데요. 이명박 정부에서는 녹색 성장을 통해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얘기입니다. 이 대통령의 저탄소 녹색성장 발표이후 이를 뒷받침할 카드를 찾기 위한 정부부처들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먼저 경제 주무부처인 기획재정부가 '녹색성장'을 통해 녹색기술과 청정에너지를 이용해 신성장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부의 격차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는데요. 기획재정부는 이를 위해 환경기술관련 R&D투자 확대, 그린카 개발 등 재생에너지 개발 사업 등 여러 부처에서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구체적인 녹색성장 프로그램은 9월말에 100여개 세부과제가 확정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안 편성의 우선권이 주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녹색성장을 지원할 제도와 정부차원의 투자가 시작되면 기업들도 투자를 시작해 일자리가 늘것이라는 계산입니다. 기업들의 움직임은 있나요? 기업들의 투자가 있어야 일자리가 생길텐데요. 요즘 재계의 화두는 그린카, 그린폰, 그린홈 등등 온통 '그린'입니다.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새로운 시장 발굴의 기회로 삼기 위해 그린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하고 있습니다. 먼저 현대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연료전지차(수소차) 등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적은 친환경 차량 조기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하반기에 2천500명 규모의 인력을 채용 할 계획이고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그린경영을 뒷받힘 하기 위한 그린노트북과 그린폰 경쟁이 치열합니다. 삼성이나 LG그룹 같은 경우도 그린 관련산업을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기 때문에 관련 분야에 대한 인력 확보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른 기업들은 어떤가요? 건설업계쪽을 살펴보면 건설사들이 에너지 절감형 주택인 그린홈으로 녹색성장을 주도하기 위한 전문 인력 확보에 나서고 있습니다. 특히 현대건설은 박사 6명으로 구성된 신재생에너지팀을 10명으로 늘릴 계획입니다. SKC는 태양광 시장에, SK케미칼은 바이오디젤 시장에 진출할 계획으로 있고, SK케미칼은 현재 경력사원 채용을 진행중입니다. SK그룹은 계열사들의 계획을 종합한 그린 프로젝트 플랜을 조만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연료전지 분야도 투자와 함께 관련 인력 채용이 활발한데요. 삼성SDI가 2차 연료전지 합작공장을 설립하며 인력을 채용 할 것으로 보이고요. 포스코도 연료전지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포항에 연료전지 공장을 짓고 있고,GS칼텍스는 수소충전소 시범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공장 건설이 완료되면 가동에 필요한 대규모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 답답한 채용시장에 훈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 소식으로 넘어가보죠. 대형건설사들이 참여하는 건설채용 박람회가 곧 열린다면서요? 대한건설협회와 한국경제TV 주최로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간 서울 건설회관에서 건설인력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데요. 국내 굴지의 대형 건설사인 대우건설과 삼성건설, 현대건설 등이 참여해 하반기 신입사원과 경력사원에 대한 채용을 진행합니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일대일 취업컨설팅 뿐만아니라, 무료로 그룹면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요. 네이티브 면접관과 실제로 영어 면접을 받아보고 그에 대한 결과를 바로 알아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밖에도 이미지 메이킹 강좌도 열리고, 면접시 의상 셋팅에 대한 컨설팅도 받아 볼 수 있습니다. 또 관심을 끄는 부분이 바로 건설업체 선배들의 현장 경험과 취업 노하우를 들을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건설사 취업 준비하는 구지자들 관심이 많을 것 같은데요. 참가 신청은 어떻게 하면 되죠. 건설사에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자나 경력자들은 오는 8월 27일까지 대한건설 협회에 이메일로 원서를 접수하면... 대한건설협회, 채용 원서 접수 대한건설협회에서는 이렇게 모아진 이력서를 건설사별로 분류해 제출하게 되고 서류전형에 통과한 구직자들은 건설인력 채용 박람회에서 면접등을 할수 있게 됩니다. 또 박람회 현장에서도 건설사들이 구직자들의 이력서를 받아 면접을 실시하니까. 건설업계 취업을 원하시는 구직자들꼐서는 이번 건설인력박람회에 참가하시면 좋겠습니다. 한창호기자 ch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