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이 "4%대로 떨어진 우리 경제의 성장 활력을 되찾기 위한 신성장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강만수 장관은 한국개발연구원(KDI) 주최로 열린 '대한민국 경제 60년 학술세미나'에서 김동수 재정부 제1차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지금 우리는 대내외적으로 매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으며 현재의 지위에 안주할 경우 '만년 중진국' 단계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의 강점을 반영한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면서 "모든 분야에서 세계적인 리더국가가 될 수 있도록 각계 전문가, 연구소,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최선의 정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신성장 전략 추진을 강조하며 "빠르게 진행되는 저출산.고령화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고 계층간.세대간 갈등을 관리해 사회전반의 신뢰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세계화 지식정보화라는 문명사적 대전환과 기후변화라는 전 지구적 과제에 부응하면서 자율과 상상, 개방, 융합, 네트워크를 특징으로 하는 경제사회체제로의 근본적 전환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