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핸드볼 대표팀의 4강 진출이 스페인에 막혀 좌절됐다.

20일 9시 15분(한국시간) 베이징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핸드볼 8강전에서 '강호' 스페인에 24-29로 완패, 메달을 향한 승전보를 울리지 못했다.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88년 서울올림픽에서 은메달을 거머쥔 이후 20년 만에 메달 획득을 향한 도전장을 던졌으나,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의 8강전 탈락이 그대로 재연되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8강전 진출에 실패한 한국 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3시15분 베이징 국가체육관에서 폴란드와 순위결정전(5~8위) 1차전을 치르게 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