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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비 못낸 고교생 3만419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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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업료를 미납한 고등학생 수가 올 들어 3만4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미납자 수의 3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서민 경제의 고통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고승덕 한나라당 의원이 20일 교육과학기술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7월 기준 수업료(1~2분기)를 못낸 고교생 수는 전국적으로 3만4199명에 달했다. 총 189만8648명의 고교생 중 1.8%가 수업료를 미납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수업료 미납자가 전체 고교생의 0.7%인 1만7769명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1년간 262.8% 급증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제주 지역의 올해 미납률이 지난해(1.4%)의 4배 이상 늘어난 5.7%로 나타났다. 서울지역의 미납 비율이 0.9%에 그친 반면 충남(3.9%) 전북(3.19%) 인천(3.10%) 지역의 미납률이 높아 지방 학생의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드러났다.

    현재 고등학교 수업료는 서울 지역의 경우 연 평균 145만800원,평준화지역은 지역별로 93만~140만원 선으로 조사됐다. 수업료를 면제받는 보훈대상자는 이번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다.

    고승덕 의원은 "기초생활수급대상자와 저소득자가 수업료를 일부 또는 전액 지원받고 있는데도 전국적으로 3만명이 넘는 고교생이 수업료를 못 내고 있다는 것은 경제가 그만큼 어려워졌다는 뜻"이라며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통해 서민 경제를 살리는 일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김유미 기자 warmfron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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