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국내 최대 크기인 80t급 굴착기를 개발해 시판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 제품은 현행 국내 배기가스 규제 기준인 IER-2보다 한 단계 높은 TIER-3 엔진을 장착,미국과 유럽 시장의 규제까지 충족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관계자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초대형 굴착기 시장에 경쟁력을 갖춘 국산 제품이 나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신제품 개발로 굴착기 시장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