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임기가 만료되는 닝푸쿠이 주한 중국 대사 후임으로 청융화 현 말레이시아 대사가 유력한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청 대사는 아시아담당 부국장과 주일대사관 정무공사를 지낸 '일본통'으로 2006년부터 말레이시아 대사를 맡아 오고 있다.

청 대사가 주한 중국 대사로 임명되면 1992년 한ㆍ중 수교 이래 처음으로 국장급 인사가 주한 대사를 맡게 된다. 역대 주한 대사들은 초대 장팅옌 대사부터 2대 우다웨이,3대 리빈,4대 닝푸쿠이 대사까지 부임 당시 모두 부국장급이었다.

베이징=조주현 특파원 fore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