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미스코리아 진 출신 금나나가 하버드 재학시절 '폭식증'을 겪어 몸무게가 65kg까지 나갔다고 털어놨다.

미스코리아 진 금나나가 오는 21일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에서 비하인드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금나나는 한국 최초 의대생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하버드와 MIT에 동시 합격하는 등 미모와 지성을 겸비한 재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방송을 통해서 금나나는 하버드를 졸업하고 컬럼비아 대학원 입학을 앞두고 한국에서의 생활을 깜짝 공개하며 '4차원 소녀'의 면모를 드러낼 예정이다.

금나나는 대학 입학을 앞두고 멋진 남자를 만나기 위해 다이어트를 시작했으며 미스코리아 진의 수상까지 하게 됐다.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당시에도 꾸준한 다이어트로 철저한 자기관리를 해왔다.

이런 그녀는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이후에 하버드 재학시절 한 때 65kg까지 나갔던 사연을 털어놨다. 금나나는 대회 출전 이전부터 시작된 다이어트로 지쳤으며 먹는 것을 너무 좋아해 한때 폭식증를 겪었다고 털어놓은 것.

그러나 현재 금나나는 아침과 점심은 토마토로만 식사하며 저녁은 닭 가슴살이나 계란 흰자만 먹는 '백일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금나나의 철저한 식단조절과 하루 세끼 먹듯 운동을 겸하는 다이어트에 지켜보는 가족들은 밥 먹는 것이 미안할 정도라고 밝혔다.

또 금나나는 자신만의 피부관리로 '필링'을 꼽았다. 공부에 집중하다보니 생긴 여드름 치료를 위해서 피부과를 찾는다고 밝혔으며 또 미스코리아 출신이지만 메이크업에는 '젬병'이라고 밝혀 솔직함을 드러냈다.

메이크업에 자신없는 금나나는 공식 행사가 있을때는 완벽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미용실을 찾는다며 맡은일에 있어서는 완벽하고 싶어하는 프로의식을 내비쳤다.

금나나는 자신의 미모에 대해서 당시 미스코리아 대회 심사위원 10명이 인정한 미모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했다.

한편, 금나나의 '백일 다이어트'로 한결 날씬해진 모습은 오는 21일 오전 9시 30분 방송되는 SBS '이재룡 정은아의 좋은 아침'을 통해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이상미 기자 leesm11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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