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건설주, 미분양대책 수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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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추가 대책이 벌써부터 시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당장 건설주는 잇달아 반등에 성공하며 오랜만에 희색입니다. 박준식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내놓을 부동산 규제 완화 방침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증권시장에서 건설주가 연일 강세입니다.
이번에 발표될 대책은 6.11 때와는 달리 서울과 수도권을 포함하며 재건축 등 실제 주택 시장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습니다.
건설업종은 장기화된 미분양 문제에 금리인상이라는 악재까지 겹치면서 부진을 면치 못했던 것이 사실.
현대건설은 4월초 9만원대를 넘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거듭하며 5만원 때까지 떨어지기도 했습니다.
6.11 대책 이후에도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18일 추가 미분양 대책에 대한 발언 이후 회복세가 뚜렷합니다.
GS건설도 7월 중 8만5000원대까지 떨어졌던 주가가 8월 들어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결국 18일 11만원을 넘어섰고 19일에도 11만원대를 유지했습니다.
시장의 반응은 여전히 크게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제와 금융, 여기에 수도권을 포함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한 가운데 일시적인 반등에 그칠 것이라는 의견도 여전합니다.
정부의 건설경기 부양 움직임은 관련 업계에게 반가운 소식임에는 틀림없지만 장기화된 침체가 단기간내에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는 바람직하지 못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한결 같은 지적입니다.
WOW-TV NEWS 박준식입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