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대장주 NHN 52주 신저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코스닥 대장주 NHN이 이틀째 급락하며 신저가(최근 1년 새 최저가)로 떨어졌다. 하나로텔레콤 메가스터디 다음 성광벤드 등 다른 코스닥 대형주도 주가가 주저앉으며 지난해 상승분 대부분을 반납했다.
NHN은 19일 장중 한때 14만9600원까지 밀리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6400원(4.09%) 내린 15만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26일 기록한 최고가 30만원의 반토막 수준으로 상승랠리를 시작하던 1년 전 주가와 비슷한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7조2240억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경기 침체에 따른 온라인광고 분야 매출 둔화가 확인된 데다 게임 사업부문에 대한 실적 부진 전망까지 겹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총 2위인 하나로텔레콤도 하반기 비용 증가에 따른 적자 전환이 예상되며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지난해 12월 1만30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날 7110원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주가는 지난해 초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메가스터디도 올 들어 시총이 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지난달 초 급락한 뒤 20만원대 초중반에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같이 시총 상위 종목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이날 코스닥지수는 507.81을 기록,2005년 8월31일 (503.95) 이후 약 3년 만에 51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
NHN은 19일 장중 한때 14만9600원까지 밀리는 등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6400원(4.09%) 내린 15만1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해 10월26일 기록한 최고가 30만원의 반토막 수준으로 상승랠리를 시작하던 1년 전 주가와 비슷한 가격이다. 시가총액도 7조2240억원으로 크게 낮아졌다.
2분기 실적 발표 결과 경기 침체에 따른 온라인광고 분야 매출 둔화가 확인된 데다 게임 사업부문에 대한 실적 부진 전망까지 겹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시총 2위인 하나로텔레콤도 하반기 비용 증가에 따른 적자 전환이 예상되며 주가가 힘을 못 쓰고 있다. SK텔레콤과의 시너지효과가 기대되며 지난해 12월 1만3000원까지 올랐지만 이날 7110원으로 거래를 마치는 등 주가는 지난해 초로 되돌아간 모습이다. 메가스터디도 올 들어 시총이 2조원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지난달 초 급락한 뒤 20만원대 초중반에서 지지부진한 상태다.
이같이 시총 상위 종목들의 부진이 이어지며 이날 코스닥지수는 507.81을 기록,2005년 8월31일 (503.95) 이후 약 3년 만에 510선 아래에서 장을 마감했다.
조재희 기자 joyj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