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코스메틱(대표 한승수)의 '벨모나'(www.bellmona.com)는 600여개의 가맹점을 거느린 에스테틱 화장품 및 피부관리 전문 브랜드다. 벨모나 가맹점은 일종의 특약점 형태로 운영되며 프랜차이즈 체인과는 다르다. 가입 조건의 강제성이나 로열티 없이 각 가맹점이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고 제품 선택에도 어느 정도 자율권이 주어진다.

본사는 특약점에 대한 홍보 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맞춤형 피부 진단기기를 20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연계된 학원 교육기관 등을 통해 피부관리사를 채용할 경우 월 20만원의 인건비를 지원해주기도 한다. 초봉이 적어 인력 이동이 잦은 피부관리실에 안정적인 인력 운영을 지원하는 것이다. 토요일에는 피부관리 서비스 경영 등과 관련한 교육도 진행한다.

벨모나의 가장 큰 강점은 천연 화장품을 사용한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사용하는 일부 화장품에는 방부제 산화방지제 등 화학물질이 함유돼 있어 피부 건강에 바람직하지 않다. 벨모나는 그간 연간 매출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해가며 천연 화장품 라인을 만들었다. 한승수 아로코스메틱 사장은 "벨모나는 여성들의 피부 미용을 위해 화학방부제 대신 천연 방부제를 사용해 피부 자극이 없다"고 강조했다. 벨모나는 또 피부 개선과 재생에 탁월한 효과를 인정받은 성분들을 효과적으로 배합해 기능성을 높였다. 그래서 벨모나 제품은 냉장 보관해야 하며 구입 후 6개월이 지나면 화장품이 남아 있더라도 버리는 게 좋다고 한다.

벨모나는 고려대에 '벨모나연구소'를 열고 가맹점에서 맞춤 피부관리 서비스(30만원)를 실시하고 있다. 피부관리실에서 피부 타입별로 진단한 맞춤형 화장품을 사용함으로써 훨씬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각 가맹점에서 피부진단 프로그램을 이용해 고객의 유ㆍ수분,피부 나이,주름 정도,섬유조직 등을 면밀히 검사한 자료를 연구소로 보내면 일주일 안에 고객의 피부 상태에 적합한 앰플을 제작해 보내준다.

문의 080-706-7788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