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첫 메달을 안겨준 사격의 김정수가 도핑테스트에 적발돼 획득한 은, 동메달을 모두 박탈당했다.

IOC(국제올림픽위원회)는 15일 김정수가 금지약물 베타 차단제(beta-blocker)의 일종인 프로프라놀롤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며 메달과 함께 명예를 박탈한다고 밝혔다.

베타 차단제는 심장 박동을 늦춰 긴장을 완화하고 집중력을 높이는 약물로, 금지 약물로 지정돼 있다.

김정수는 지난 9일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동메달을, 12일 50m 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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