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사직한 前 KBS 박지운 아나운서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낼 예정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지윤 아나운서는 지난 3월 이유와 향후 활동 계획에 대해 밝히지 않고 돌연 KBS를 사퇴해 많은 의문을 자아냈었다.

박지윤 전 아나운서의 복귀작은 추석특집으로 방송될 '스타의 개를 소개합니다'(이하 스개소).

이 프로그램은 지난 설 특집으로 방송됐다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된 MBC '스타의 친구를 소개합니다'(이하 스친소)를 패러디한 프로그램으로 스타가 함께 출연한 애완견을 자랑하고 애완견들이 서로 친구로 맺어질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박지윤아나운서는 진행자가 아닌 출연자로 등장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의 제작진은 "KBS를 사직한 뒤 박지윤이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하다 출연제의를 했다”며 “박지윤이 처음에는 방송 출연에 대해 부담스러워했으나 MC가 아닌 게스트로 자신 한명에게만 초점이 맞춰지지 않는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출연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박지윤의 복귀여부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 공식적인 입장이 밝혀진 바 없다.

한편, 박지윤 아나운서의 방송 출연과 함께 비슷한 시기에 KBS를 사퇴한 최송현 아나운서도 지난 13일 열린 '2008 ETPFEST' 기자회견장에 사회자로 등장해 두 사람의 복귀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