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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그루지야에 軍수송기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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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미국 위험한 게임중"

    그루지야 분쟁 사태가 미국과 러시아의 전면 대결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 러시아와 그루지야는 지난 13일 전쟁 발발 엿새 만에 평화협정에 합의했으나 미국이 군 수송기를 동원해 그루지야 지원에 나서면서 러시아가 반발하고 있다.

    미 정부는 그루지야를 지원하기 위해 의약품 등을 실은 공군 수송기를 현지에 파견했다고 AP통신 등이 14일 전했다. 미 공군의 C17 수송기는 13일 밤 그루지야 수도 트빌리시공항에 도착,의약품과 텐트 등 지원물자를 전달했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인도적 지원을 위해 파견한 C17 제1진이 도착했으며,14일 2진이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미 함대도 지원 물자 수송을 위해 조만간 도착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미국이 그루지야 원조로 러시아에 철군 압박을 강화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은 "미국은 민주적으로 선출된 그루지야 정부를 지지하며 러시아는 반드시 그루지야의 영토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휴전 약속 이행과 즉각적인 철군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러시아는 그루지야 정부의 교체가 목표가 아니라고 선언해왔다"고 지적한 뒤 "그러나 러시아가 군사작전을 중지하지 않고 있다는 우려스런 보도가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또 그루지야에 대한 인도적인 지원을 위해 미 해군과 공군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미국이 그루지야 지도부를 계속 지지할지,아니면 국제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동반자 관계를 지속할지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부시 미국 대통령이 그루지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위해 미 해군과 공군을 동원하겠다고 발표한 데 대해 "미국이 위험한 게임을 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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