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년 서울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 '호돌이'가 동메달을 따냈다.

12일 미국 MSNBC 인터넷판은 호돌이가 역대 올림픽 마스코트 가운데 세번째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MSNBC는 역대 동ㆍ하계 올림픽 마스코트를 평가한 결과 호돌이와 함께 미샤(1980년 모스크바 하계올림픽)와 코비(1992년 바르셀로나 하계올림픽), 푸와(2008년 베이징 하계올림픽), 스노레츠(1998년 나가노 동계올림픽) 등이 최고의 점수를 얻었다고 밝혔다.

MSNBC는 미소 짓는 호랑이가 친근감을 준다고 소개하며 호돌이가 쓰고 있는 상모를 잘못 이해한 듯 왜 머리 위에 변기 청소기를 얹고 있는지 알 수 없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워스트5'에는 이지(1996년 애틀랜타 하계 올림픽), 아테네와 페보스(2004년 아테네 하계올림픽), 네베와 글리츠(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 미지크(알베르빌 동계 올림픽), 슈스(1968년 그레노블 동계 올림픽)가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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