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올해 해외수주 31% 증가..성장 견인차-한화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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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의 올해 해외 수주가 3조원에 달해 외형 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13일 "대림산업의 올해 해외 수주액은 약 3조원으로 31%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란 LNG 탱크 추가 공사,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등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분양 주택 수는 7000가구 수준에서 연말까지 추가적 증가가 없을 것이며, 지난 3월 분양 개시 이후 저조한 분양률이 추정되는 뚝섬 개발사업은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한 사업형태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연간 주택 공급 목표를 1만3000가구에서 1만1000가구로 축소 조정했으며, 이달 이후 분양될 3500가구 가운데 80%가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물량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입금 증가와 관련해서는 저금리로 조달하고 장기 차입 비중이 70%에 달해 재무 안정싱이 높다고 평가했다.
대림산업의 지난 1분기 말 총 차입금은 1조385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5% 증가했으며, 상반기에 5089억원의 국내외 사채를 발행했다.
전 연구원은 "국내외 공사 확대에 따른 운전자금과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이 주 목적"이라며 "총 차입금 대비 장기차입금 비율이 1분기 말 70%에 이르고 올해 말에는 75%에 달할 전망이어서 재무 안정성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금리 상승에 비춰 5.1~6.8%의 저리로 사채를 발행했기 때문에 조달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방어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
전현식 한화증권 연구원은 13일 "대림산업의 올해 해외 수주액은 약 3조원으로 31% 증가가 예상된다"며 "이란 LNG 탱크 추가 공사, 사우디 복합화력발전소 등의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미분양 주택 수는 7000가구 수준에서 연말까지 추가적 증가가 없을 것이며, 지난 3월 분양 개시 이후 저조한 분양률이 추정되는 뚝섬 개발사업은 안정적 수익 확보를 위한 사업형태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대림산업이 현재 주택 시장 상황을 고려해 연간 주택 공급 목표를 1만3000가구에서 1만1000가구로 축소 조정했으며, 이달 이후 분양될 3500가구 가운데 80%가 수도권 재개발 재건축 물량으로 구성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차입금 증가와 관련해서는 저금리로 조달하고 장기 차입 비중이 70%에 달해 재무 안정싱이 높다고 평가했다.
대림산업의 지난 1분기 말 총 차입금은 1조3858억원으로 지난해 말 대비 55% 증가했으며, 상반기에 5089억원의 국내외 사채를 발행했다.
전 연구원은 "국내외 공사 확대에 따른 운전자금과 개발사업을 위한 투자자금이 주 목적"이라며 "총 차입금 대비 장기차입금 비율이 1분기 말 70%에 이르고 올해 말에는 75%에 달할 전망이어서 재무 안정성은 오히려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금리 상승에 비춰 5.1~6.8%의 저리로 사채를 발행했기 때문에 조달금리의 급격한 상승을 방어했다는 지적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