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2일 여의도 본사 강당에서 '제3회 키움증권 대학생 주식 모의 투자대회' 시상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에는 개인전 1위를 차지한 백종국(배재대학교 전산수학콘텐츠학과)씨, 단체전 1위를 차지한 아주대 훈남팀(아주대학교 소속)을 비롯해 16명의 수상자가 참석했다.

이 대회는 7920명의 학생들이 참가했고, 개인전 1위는 528%의 수익률을 기록한 백종국씨가, 2위와 3위는 각각 237%, 203%의 수익률을 낸 경기대 김진범씨와 경희대 박철희씨가 차지했다.

단체전에서는 아주대 훈남팀이 102%의 수익률로 1위에 올랐고, 부산대의 아키홀릭팀이 62%로 2위, 경성대 경성NeW엘리트팀이 38%로 3위로 입상했다.

개인전과 단체전 1위 수상자에게는 각각 300만원, 2위는 200만원, 3위는 100만원씩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또 개인전 1위에서 10위까지는 미국 금융시장 탐방, 단체전 1위부터 3위까지 학생들에게는 아시아 금융시장 탐방의 기회가 부상으로 제공된다. 개인전 1~3위까지는 키움증권의 자산운용팀과 리서치센터 인턴을 할 수있는 기회도 생긴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2회씩 방학을 이용해 대학생 주식 모의투자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는 금융시장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해외선진 금융시장에 대한 연수와 인턴체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