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증권은 12일 유비케어에 대해 외형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연우 애널리스트는 "유비케어의 2분기 실적은 외형 성장 속에 일시적인 부진"이라며 "재무구조 더욱 탄탄해지고 있고 SK케미칼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유비케어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100억10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2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9.7% 줄었다.

이 같은 영업이익 부진은 판관비 증가로 1~4월 급여 인상분과 퇴직급여 충당금 등 일시적인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SK케미칼의 유상증자 참여로 인해 현금성자산이 큰 폭으로 증가해 2분기 기준 288억원을 기록중이며 차입금 제로(Zero)에 부채 비율도 25.1%까지 감소하며 재무구조는 더욱 탄탄해진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수 초기인 만큼 아직까지 SK케미칼과의 시너지 효과는 미미하지만 향후 Healthcare Holding Company 및 U-Healthcare 시장 확대시 Major Player로 나서기 위한 준비 과정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