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수영에 세계가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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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남자 수영이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 세계를 놀라게 하고 있다.
박태환(19)은 지난 10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1930년대 수영 최강국 중 하나이던 일본이 자유형 100m와 1500m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이래 아시아인으로는 무려 72년 만의 쾌거였다. 중국의 장린(21)도 놀라웠다. 해켓의 옛 스승인 데니스 코터렐 코치(호주)에게 전담 지도를 받아온 장린은 이 종목에서 서양 선수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가져갔다.
11일 오전에는 일본의 기타지마 고스케(26)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평영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스타로 부상한 기타지마는 한때 슬럼프에 빠지고 부상에 시달렸지만 이날 평영 100m에서 2연패를 이룩,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기타지마는 58초91로 골인,강력한 라이벌인 브렌든 핸슨(미국)이 2년 전 수립한 59초13의 세계기록을 0.22초 단축했다.
이날까지 베이징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나온 금메달 4개 중 2개를 아시아인이 가져갔고 나머지 2개는 펠프스 1개,펠프스가 포함된 미국대표팀이 1개씩 차지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
박태환(19)은 지난 10일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금메달을 따냈다. 1930년대 수영 최강국 중 하나이던 일본이 자유형 100m와 1500m에서 올림픽 금메달을 따낸 이래 아시아인으로는 무려 72년 만의 쾌거였다. 중국의 장린(21)도 놀라웠다. 해켓의 옛 스승인 데니스 코터렐 코치(호주)에게 전담 지도를 받아온 장린은 이 종목에서 서양 선수들을 제치고 은메달을 가져갔다.
11일 오전에는 일본의 기타지마 고스케(26)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2004년 아테네대회에서 평영 100m와 200m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스타로 부상한 기타지마는 한때 슬럼프에 빠지고 부상에 시달렸지만 이날 평영 100m에서 2연패를 이룩,다시 한번 세계를 놀라게 했다. 더욱이 기타지마는 58초91로 골인,강력한 라이벌인 브렌든 핸슨(미국)이 2년 전 수립한 59초13의 세계기록을 0.22초 단축했다.
이날까지 베이징올림픽 남자 수영에서 나온 금메달 4개 중 2개를 아시아인이 가져갔고 나머지 2개는 펠프스 1개,펠프스가 포함된 미국대표팀이 1개씩 차지했다.
유재혁 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