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위한 정부 간 예비협의 개최에 합의했다.

양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ㆍ호주 FTA가 체결될 경우 경제성장률 상승,양국 간 교역 증대 등의 긍정적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최근 양국 민간 공동 연구 결과를 환영하고,조만간 정부 간 예비협의를 열어 FTA 범위와 기대 수준 등을 논의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 확대와 호주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지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