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의 유리와 수영이 트로트에 도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유리와 수영은 SBS TV 새 수목드라마 '워킹맘'(극본 김현희ㆍ연출 오종록)의 OST에서 엔팅 타이틀곡 '꼭'을 불러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것.

수영은 이미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 소녀시대의 '키싱 유'를 트로트 버전으로 불러 출연진들을 감동시킨바 있다.

평소 조부모님과 함께 살아 트로트가 익숙하다는 수영은 '카스바의 여인', '당돌한 여자' 같은 노래를 좋아해 즐겨 부른다고.

이에 유리가 합세하면서 입에 척척 붙는 경쾌한 멜로디를 지닌 '꼭'이 탄생했다.

소녀시대 외에도 아이돌 스타 빅뱅의 대성이 '날 봐 귀순'을 디지털 음원으로 발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중장년층의 전유물이라고 생각되던 트로트에 장윤정, 박현빈 등 신세대 트로트 가수가 등장, 이어 소녀시대, 빅뱅까지 도전하며 트로트가 점점 젊은층에게도 각광받는 대중음악으로 발전하고 있다.

한편, 유리와 수영이 부른 트로트 '꼭'은 8일 온라인 음악사이트를 통해 선공개 됐으며, '워킹 맘' OST는 이달 중순경 발매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