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용품.물류 이어 신성장동력으로

액화석유가스(LPG) 전문회사인 E1이 스포츠용품,물류에 이어 신.재생 에너지 분야로까지 사업 영역 확대를 꾀하고 있다.

E1은 7일 신.재생 에너지사업에 뛰어들기 위한 준비작업으로 전문인력 스카우팅에 착수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신.재생 에너지 사업 기획 및 개발업무 경험자에 대한 채용공고를 내고 오는 18일까지 입사지원서를 접수하기로 했다.

E1 관계자는 "LPG 등 화석연료는 언젠가는 고갈될 한정 자원이므로 새로운 비즈니스를 계속 수혈해야 한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신.재생 에너지 사업을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1은 전문인력을 채용하는 대로 사업성과 미래 성장가능성을 검토한 뒤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마련,신.재생 에너지 사업에 본격 뛰어든다는 구상이다.

E1은 LPG 수입판매 중심의 사업모델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그동안 사업다각화를 꾸준히 추진해왔다. 2007년 '프로스펙스' 브랜드로 잘 알려진 국제상사를 인수한 게 대표적이다. 올초 이 회사 이름을 LS네트웍스로 바꾸고 스포츠용품사업과 BMW모터사이클 등 해외 자동차 수입 판매사업을 병행하고 있다.

지난해 2월에는 인천의 유휴부지를 활용해 3만t 급의 다목적 부두시설과 컨테이너 야적장을 갖춘 E1컨테이너터미널 착공에 나서는 등 물류사업에도 뛰어들었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