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패션 '깜짝실적' … 2분기 영업이익 361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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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이 2분기 예상을 뛰어넘는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증권사들의 호평이 쏟아졌다.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춰 하반기 경기 둔화에도 안정적인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다.
7일 나은채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전략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당사 전망치(332억원)와 컨센서스 예상치(315억원)를 모두 웃돌았고 영업이익률도 17.2%로 전년 동기보다 3.0%포인트나 높아졌다"고 밝혔다.
영캐주얼 '헤지스'와 아웃도어 의류 '라푸마' 등 신규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데다 백화점보다 가두점 위주의 유통망 확대로 임차료 부담이 낮아져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캐주얼과 스포츠 액세서리 등 모든 종류에 걸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의 매출 비중이 편중돼 있지 않아 소비경기나 업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내수소비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어 이익률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LG패션의 목표가로 4만1000원을 제시했다. LG패션은 이날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1.94% 오른 2만8950원으로 마감,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
7일 나은채 현대증권 연구원은 "수익성 위주의 전략에 힘입어 2분기 영업이익이 361억원으로 당사 전망치(332억원)와 컨센서스 예상치(315억원)를 모두 웃돌았고 영업이익률도 17.2%로 전년 동기보다 3.0%포인트나 높아졌다"고 밝혔다.
영캐주얼 '헤지스'와 아웃도어 의류 '라푸마' 등 신규 브랜드들이 성공적으로 안착함에 따라 마케팅 비용이 줄어든 데다 백화점보다 가두점 위주의 유통망 확대로 임차료 부담이 낮아져 구조적인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캐주얼과 스포츠 액세서리 등 모든 종류에 걸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각각의 매출 비중이 편중돼 있지 않아 소비경기나 업황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하반기 내수소비가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어 이익률은 지난해보다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강 연구원은 LG패션의 목표가로 4만1000원을 제시했다. LG패션은 이날 거래량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1.94% 오른 2만8950원으로 마감,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강지연 기자 sere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