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프아이투어, '장애인에게 여행의 자유를'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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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프아이투어(대표이사 신창연, 이정주)로 법인명을 바꾼 여행박사가 평생 해외 여행을 다녀온 적 없는 장애인들에게 해외여행의 꿈을 실현 시켜주는 '2008 장애인에게 여행의 자유를'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여행박사는 에프아이투어의 신주 상장일인 7일부터 자사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tourbaksa.com)와 우편(서울시 구로구 구로3 동 222-12 마리오타워 6층 여행박사 2008장애인에게 여행의 자유를 담당자 앞, 우152-848)을 통해 장애인들의 수기를 공모, 당선 자와 동반 보호자 1인에게 3박4일간의 해외여행을 제공한다.
수기 주제는 여행에 관한 추억이나 장애로 인해 여행을 하지 못했던 사연 등이며 분량은 자유다. 장애인 본인이 신체적 장애로 인 해 수기를 쓰지 못할 경우 가족 친구 등 보호자의 대리 응모도 가능하다.
수기 공모 마감은 오는 9월 12일까지이며 같은 달 18일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여행박사는 또한 오는 20일부터 아름다운재단과 네이버가 함께 운영하는 기부 포털인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을 통 해서도 이번 여행에 함께할 장애인 및 동반 가족을 선발한다. 해피빈에서는 각종 보호시설이나 장애인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함 께 여행할 장애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여행박사 홈페이지와 해피빈을 통해 모집한 총 40명의 장애자와 동반 보호자는 10월 6일부터 3박4일간 일본 큐슈 지역(잠정)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여행박사가 이처럼 장애인에게 해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벌써 3회째다.
신창연 에프아이투어 대표는 "국내 450만 장애인 중에서 해외 여행의 경험이 있는 장애인은 극히 드물다. 이는 경제적인 형편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장애인이 마음껏 여행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면서 "장애인 여행 이벤트를 통 해 그동안 불편한 몸 때문에 해외 여행을 꿈꾸지 못했던 분들께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리는 한편 사회적 으로도 '장애인 여행권'이라는 이슈를 환기시키고 싶다"고 행사 마련의 취지를 설명했다.
장애인들의 여행 환경은 비장애인들에 비해서 대단히 열악한 것이 사실. 일단 불편한 몸 때문에 교통편에서부터 애를 먹는다. 가까운 국내 여행이라 해도 비장애인들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휠체어를 타야 하는 장애인의 경우 특수 제작된 차량이 아니라면 동반 보호자 없이는 타고 내리기 조차 어렵다. 해외 여행의 경우는 더욱 엄두를 내기 힘들다. 일단 항공 기 탑승부터 비장애인들보다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또한 해외에서 머물 숙소를 선택하는 일도 쉽지 않다. 이는 장애인을 고려 해서 동선을 마련한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박사는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앞선 1,2회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사 및 현지 호텔 등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장애인들 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 중이다. 항공편에는 사전에 장애인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두는 한편 숙소는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마련했다. 또한 현지에 서 장애인 전용 버스를 빌려 이번 행사에 배치할 계획이다.
여행박사는 이번 3회 행사를 맞아 처음으로 장애인들을 현지에서 도울 자원봉사자도 함께 공모한다. 평소 장애인 봉사에 관심을 가고 있다면 ‘장애인 봉사 경험담’이나 ‘장애인 여행권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여행박사 홈페이지에 마련한 이벤트 페이 지에 게재하면 심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로 뽑힐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여행박사는 에프아이투어의 신주 상장일인 7일부터 자사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tourbaksa.com)와 우편(서울시 구로구 구로3 동 222-12 마리오타워 6층 여행박사 2008장애인에게 여행의 자유를 담당자 앞, 우152-848)을 통해 장애인들의 수기를 공모, 당선 자와 동반 보호자 1인에게 3박4일간의 해외여행을 제공한다.
수기 주제는 여행에 관한 추억이나 장애로 인해 여행을 하지 못했던 사연 등이며 분량은 자유다. 장애인 본인이 신체적 장애로 인 해 수기를 쓰지 못할 경우 가족 친구 등 보호자의 대리 응모도 가능하다.
수기 공모 마감은 오는 9월 12일까지이며 같은 달 18일에 당선작을 발표한다.
여행박사는 또한 오는 20일부터 아름다운재단과 네이버가 함께 운영하는 기부 포털인 '해피빈(http://happybean.naver.com)'을 통 해서도 이번 여행에 함께할 장애인 및 동반 가족을 선발한다. 해피빈에서는 각종 보호시설이나 장애인 단체 등의 추천을 받아 함 께 여행할 장애인을 선정할 계획이다.
여행박사 홈페이지와 해피빈을 통해 모집한 총 40명의 장애자와 동반 보호자는 10월 6일부터 3박4일간 일본 큐슈 지역(잠정)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오게 된다.
여행박사가 이처럼 장애인에게 해외 여행의 기회를 제공한 것은 이번이 벌써 3회째다.
신창연 에프아이투어 대표는 "국내 450만 장애인 중에서 해외 여행의 경험이 있는 장애인은 극히 드물다. 이는 경제적인 형편도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장애인이 마음껏 여행을 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인 경우가 많다"면서 "장애인 여행 이벤트를 통 해 그동안 불편한 몸 때문에 해외 여행을 꿈꾸지 못했던 분들께 자유롭게 여행을 다닐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드리는 한편 사회적 으로도 '장애인 여행권'이라는 이슈를 환기시키고 싶다"고 행사 마련의 취지를 설명했다.
장애인들의 여행 환경은 비장애인들에 비해서 대단히 열악한 것이 사실. 일단 불편한 몸 때문에 교통편에서부터 애를 먹는다. 가까운 국내 여행이라 해도 비장애인들처럼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쉽지 않다. 예를 들어 휠체어를 타야 하는 장애인의 경우 특수 제작된 차량이 아니라면 동반 보호자 없이는 타고 내리기 조차 어렵다. 해외 여행의 경우는 더욱 엄두를 내기 힘들다. 일단 항공 기 탑승부터 비장애인들보다 시간과 노력을 요구한다. 또한 해외에서 머물 숙소를 선택하는 일도 쉽지 않다. 이는 장애인을 고려 해서 동선을 마련한 숙소를 찾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여행박사는 이번 이벤트를 마련하면서 앞선 1,2회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항공사 및 현지 호텔 등과의 사전 조율을 통해 장애인들 이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 중이다. 항공편에는 사전에 장애인이 편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두는 한편 숙소는 휠체어가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곳으로 마련했다. 또한 현지에 서 장애인 전용 버스를 빌려 이번 행사에 배치할 계획이다.
여행박사는 이번 3회 행사를 맞아 처음으로 장애인들을 현지에서 도울 자원봉사자도 함께 공모한다. 평소 장애인 봉사에 관심을 가고 있다면 ‘장애인 봉사 경험담’이나 ‘장애인 여행권 확보를 위한 아이디어’ 등을 여행박사 홈페이지에 마련한 이벤트 페이 지에 게재하면 심사를 통해 자원봉사자로 뽑힐 수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