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개봉한 영화 <고死: 피의 중간고사>가 개봉 첫 날 10만 관객을 돌파,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10여편의 한국 공포영화들이 흥행에 실패했고 상영관이 비교적 적은 250개라는 불리한 상황 속에서 거둔 성적이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배급사측은 "15세 관람가 이니만큼 많은 젊은 관객들이 오전 시간대부터 극장을 찾았다. 이에 흥행에 대한 좋은 예감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현장 예매 및 현장 발권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어 주말스코어를 기대해도 좋을 듯 하다"라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또한, 주연배우들은 개봉일부터 사흘간 한국영화사상 가장 많은 무대인사를 진행하고 있어 주말 관객동원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주연배우 이범수는 "지금까지 무대인사를 많이 진행했지만, 이정도 규모는 처음이다. 하지만, 한국영화로서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의지를 전했다.

올해 단 한편의 공포영화 <고사>, 그 흥행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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