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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DI, "물가 상승 지속 소비위축·고용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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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따른 여파로 소비 위축은 물론 고용 증가세도 둔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 KDI는 8월 경제동향 보고서를 통해 "6월 중 산업생산은 6.7% 증가해 전월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고 소비와 관련된 서비스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크게 하락한 2.8%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KDI는 생산 증가세 둔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재고 증가세는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생산·재고 순환은 경기가 하강국면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6월 중 소비자판매액지수는 전반적인 판매악화로 1% 감소했고 소비자평가 기대지수 역시 하락하면서 최근 소비관련 지표들이 빠른 속도로 위축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7월 중 수출은 단가 상승·신흥시장으로의 수출 확대 등으로 37.1%의 증가율을 보였지만 유가 급등으로 수입은 무려 47.3% 늘어나면서 무역수지는 16억3천만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반적인 내수 침체로 6월 중 취업자는 전년 동월에 비해 14만7천명 증가하는데 그쳐 2005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KDI는 "고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소비의 침체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 취업자 증가폭은 더욱 둔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7월 중 소비자물가는 5.9% 상승해 1998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이와함께 KDI는 물가 상승과 미국 금융시장 상황에 대한 우려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던 금융지표들은 국제유가가 하락하기 시작한 7월 중순 이후 일부 안정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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