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나흘만에 반등하고 있다. 미국 금리동결과 국제유가 하락이 불씨를 지피고 있다.

6일 오전 9시33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7.61포인트(1.47%) 오른 526.71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2%로 동결하고 하반기 인플레이션 위험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자 뉴욕 증시는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제유가(WTI)도 전일대비 2.24달러 하락하며 120달러를 하회했다.

대장주인 NHN이 3% 가까이 오르고 있고, 전일 하락폭이 컸던 평산, 성광벤드, 현진소재 등 조선기자재주도 동반 상승하고 있다. CJ홈쇼핑, 소디프신소재, 서울반도체, 에스에프에이, 쌍용건설도 2~4% 가량 오르는 중이다. 지수 반등에 키움증권은 5% 가까이 강세다.

하나로텔레콤은 실적부진으로 6% 넘게 추락하고 있다. 다음도 외국계 매도 속에 보합을 기록 중이다.

13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가 무산됐다고 밝힌 인네트가 2.16% 급락하고 있다. 디와이도 150억원 규모의 사모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무산으로 7.56% 떨어지고 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