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오는 9월 출시를 앞둔 정통 스포츠카인 '제네시스 쿠페'의 내부 디자인을 5일 공개했다.

5일 현대차는 '제네시스 쿠페'의 실내 디자인은 강한 색상 대비를 통해 스포티함을 강조하면서 금속 느낌의 색상을 사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부여했다고 설명했다.

크래쉬패드(대쉬보드)는 힘있고 안정된 조형미를 구현했고 도어는 크래쉬 패드와 연계된 유기적 조형 이미지를 연출했다.

크래쉬패드 상단에서 콘솔까지 내려오는 X자형 스타일 라인은 제네시스 쿠페만의 스포티함과 유니크함을 동시에 추구한다.

제네시스 쿠페의 클러스터는 2-써클 실린더 타입을 적용해 스포티한 감각의 최첨단 이미지를 구현했다.

센터페시아는 심플하고 모던한 전자제품의 스위치 이미지를 적용하는 한편, 크래쉬 패드에 통합표시창을 분리 적용해 시인성과 스타일을 향상시켰다.

스포츠카 고유의 저중심 운전자세를 구현한 제네시스 쿠페는 스포티한 감각의 스포츠 버켓시트를 적용하는 한편, 좌석과 헤드레스트가 일체식으로 이뤄진 하이백 스타일을 추구해 역동성을 한층 강화했다.

또한 가속페달의 작동방향이 가속페달을 밟는 방향과 동일한 '오르간 타입 페달'을 적용해 페달 조작감을 향상시켰다.

현대차는 오는 9월 2,000cc의 쎄타 TCI 엔진과 3,800cc의 람다엔진을 탑재한 제네시스 쿠페를 출시해 고성능을 중시하는 수입차 선호 고객들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