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6월 소비물가가 27년만에 최대폭으로 올랐습니다. 개인소비지출(PEC) 물가지수 상승률은 0.8%로 지난 1981년 이후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4.1% 올랐습니다. 변동성이 심한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 상승률은 0.3%로 월가 전망치와 동일했지만, 연간 상승률은 연준의 안심권인 2%를 넘어섰습니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며 세금환급이 소비를 지탱하고 있지만 4분기에는 그 효과가 크게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