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세로 방향을 잡으며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5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8.65P(0.56%) 상승한 1551.70을 기록하고 있다.

밤 사이 미 뉴욕증시가 경기우려 및 에너지주와 상품주의 약세로 하락한 가운데, 전날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는 소폭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을 보이다 상승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987억원 순매도, 개인이 216억원 순매도, 기관이 1093억원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매매는 859억원 매수우위다. 차익이 970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111억원 순매도다.

철강및금속과 운수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업종이 모두 오름세다.

외국인 매도로 철강및금속업종이 2%대 하락하고 있다.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이 3%대 약세다.

전날 급락했던 조선주들은 약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급락세는 벗어난 모습이다.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은 1~2%대 약세지만, 대우조선해양한진중공업은 오름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포스코와 현대중공업, KT는 하락하고 있으나 삼성전자한국전력, 국민은행, 신한지주, SK텔레콤, LG전자, 현대차, 우리금융, LG디스플레이 등은 오르고 있다.

케이씨오에너지가 오는 27일 보호예수 해제를 앞두고 물량 부담 우려에 이틀째 하한가다.

이 시각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없이 389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해 232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