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또다시 125달러선을 돌파했다는 소식에 운송주는 급락하고 있는 반면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는 상승세를 타고 있다.

4일 오전 9시15분 현재 대항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전거래일보다 2.71%, 2.19% 내린 채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해운주들 역시 대한해운이 0.54%, STX팬오션이 1.83% 하락하는 등 전반적인 약세로 출발하고 있다.

반면 고유가 대안주로 자리잡은 하이브리드카 관련주들은 강세다.

삼화전자가 1.86% 오른 채 거래되고 있고, 삼화콘덴서와 성문전자, 삼화전기, 필코전자, 뉴인텍 등도 1-2%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스라엘 고위관료의 이란 핵무기에 대한 경고 발언으로 인해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우려가 확산되면서 반등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에 비해 1.02달러 상승한 배럴 당 125.1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한경닷컴 변관열 기자 b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