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턴어라운드+자산가치 우량株..매수-흥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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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4일 한진에 대해 올해 확실한 턴어라운드가 전망되며 자산가치 우량주라고 평가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5만7000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이 증권사 김영재 연구원은 "각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작년 말 적자사업이었던 중거리 해상벌크사업을 중단함으로써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턴어라운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턴어라운드의 조짐은 이미 호전된 1분기 영업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성수기로 진입하는 하반기에 더욱 명확해 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짧았던 영업일수와 화물연대파업에 의한 수송지연으로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은 물류사업 수행에 필수적인 토지 및 사업장을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형 물류기업"이라며 "올 1분기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은 5047억원이며 이 중 토지의 장부가는 2704억원, 공시지가는 390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80% 수준 이하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진이 보유한 유형자산의 실질가치는 약 7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대한항공, GS홈쇼핑, 포스코 등의 상장 유가증권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우량한 비상장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지분 63만9426주의 장부가는 31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말 아시아나공항개발이 금호산업에 매각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1주당 가격이 17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유한 투자유가증권과 유형자산을 합한 실질가치는 1조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8월1일 현재 한진의 시가총액 4526억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
이 증권사 김영재 연구원은 "각 사업부문별 영업이익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작년 말 적자사업이었던 중거리 해상벌크사업을 중단함으로써 수익성이 개선돼 올해 턴어라운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런 턴어라운드의 조짐은 이미 호전된 1분기 영업실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고 성수기로 진입하는 하반기에 더욱 명확해 질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다만 2분기 영업이익은 짧았던 영업일수와 화물연대파업에 의한 수송지연으로 1분기 대비 소폭 하락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한진은 물류사업 수행에 필수적인 토지 및 사업장을 전국적으로 보유하고 있는 자산형 물류기업"이라며 "올 1분기 말 기준 보유하고 있는 유형자산은 5047억원이며 이 중 토지의 장부가는 2704억원, 공시지가는 3901억원"이라고 설명했다.
보통 공시지가가 실거래가의 80% 수준 이하인 점을 감안한다면 한진이 보유한 유형자산의 실질가치는 약 7000억원으로 추산했다.
또 대한항공, GS홈쇼핑, 포스코 등의 상장 유가증권과 서울고속버스터미널 등 우량한 비상장 유가증권을 보유하고 있는데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지분 63만9426주의 장부가는 31억원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지난 3월말 아시아나공항개발이 금호산업에 매각한 서울고속버스터미널의 1주당 가격이 17만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보유한 투자유가증권과 유형자산을 합한 실질가치는 1조원을 훨씬 상회하는 수준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8월1일 현재 한진의 시가총액 4526억원의 2배가 넘는 수준이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