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70% "자녀와 따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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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65세 이상 노인 10명 중 7명은 자녀와 따로 살고 싶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토연구원은 4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의뢰를 받아 실시한 '2007년도 노인가구 주거실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9724명 중 67.1%가 자녀와 따로 거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39.4%는 자녀 주택의 거리와 상관 없이 따로 살고 싶다고 답했고 27.7%는 가까운 곳에서 별도로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장년층(만 45세 이상~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자 5087명)에서는 5명 중 4명 정도(82%)가 '노인이 됐을 때 자녀와 따로 거주하겠다'고 말해 자녀와 분리 거주하려는 추세가 젊을수록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만 65세 이상 노인이 포함된 노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자기 소유의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노인 가구의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61.8%로 장년 가구(41.2%)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아파트 거주 비율은 27.7%,연립주택은 5.7%,다세대주택은 2.8%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
국토연구원은 4일 "고령화 사회에 대비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의뢰를 받아 실시한 '2007년도 노인가구 주거실태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노인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9724명 중 67.1%가 자녀와 따로 거주하고 싶다고 대답했다. 39.4%는 자녀 주택의 거리와 상관 없이 따로 살고 싶다고 답했고 27.7%는 가까운 곳에서 별도로 거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특히 장년층(만 45세 이상~만 65세 미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응답자 5087명)에서는 5명 중 4명 정도(82%)가 '노인이 됐을 때 자녀와 따로 거주하겠다'고 말해 자녀와 분리 거주하려는 추세가 젊을수록 강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만 65세 이상 노인이 포함된 노인 가구의 절반 이상은 자기 소유의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노인 가구의 단독주택 거주 비율은 61.8%로 장년 가구(41.2%)보다 20%포인트 이상 높았다. 아파트 거주 비율은 27.7%,연립주택은 5.7%,다세대주택은 2.8%였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