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모사의 달인' 개그맨 김학도(37)가 오는 9월 말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미모의 프로 바둑 기사 겸 방송인 한해원(26).

김학도-한해원 커플은 당초 10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으나 9월 말로 결혼을 앞당긴 것.

KBS 2TV '폭소클럽'에 함께 출연한 것이 인연이 되어 1년간의 교제 끝에 웨딩마치를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지난 4월에 개최된 'KB 국민은행 2008 한국 바둑 리그'의 공동 사회를 맡기도 했다.

예비 신부 한해원은 미모뿐만 아니라 검증된 바둑실력으로 바둑계의 여스타로 떠오르는 인물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했으며, 지난 2월 프로 3단으로 승단한 바 있다.

한편, 김학도는 98년 MBC 개그 콘테스트 4기로 데뷔해 여러 유명인사들을 성대모사해 인기를 끌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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